완도군 설군전까지 영암군에 속하였으나 1896년 설군 당시 완도군 넙도면이 되었다가 1916년 노화면에 통합되었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1964년 넙도 행정출장소를 개설하였다.

섬의 면적은 4.11㎢로 1600년경 공씨가 처음으로 입도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지형이 게를 닮아 넙게라 칭하다가 넙도라 하였다는 유래가 있다. 지금도 매년 정월 초하룻날에는 당제를 지낸다. 예전에는 제물로 소를 구입하여 방목으로 길렀는데 소가 농작물을 먹어도 몰아내지 않고 일도 부리지 않을 정도로 신성하게 키워 제사에 썼다.

섬의 남쪽에는 보길도를 바라보며 약 1Km에 이르는 백사장이 있었으나 최근 해안일주도로를 개설하자 모래가 유실되어 지금은 돌밭으로 변하였다. 주민들은 청정해역에서 양식되는 김과 톳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며 최근 들어 전복양식으로 전화하는 어가가 늘고 있다. 인근 해역은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가을이면 낚시꾼들로 성시를 이룬다.

완도군에서 가장 풍족한 섬 중 하나로 넙도초등학교와 노화중학교 넙도분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젋은이들이 많아 꼬마들의 갖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섬이다.

섬내에는 우체국과 수협, 행정출장소, 경찰출장소, 해양경찰출장소가 있다. 

ꋮ넙도의 특산품 김

특산품인 김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천혜의 자연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넙도는 주위 바다가 적당한 수심(10~20미터)과 드넓은 갯뻘이 형성되어 있어 질 좋은 김양식을 하기에 적합하여 예로부터 완도 김 중에서는 상급으로 쳐왔다.

ꋮ인 구 : 36명(남:19, 여:17)-2002년

ꋮ면 적 : 1.008㎢

ꋮ해안선 : 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