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 꾼들에게는 "내발"이란 이름으로 익숙한 발포 일원 갯바위는 개인 단위의 낚시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웬만한 포인트들은 발포항에서 선박을 이용하여 20분 내외면 닿을수 있는 지척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 이름난 포인트로는 수락도 일원의 형제섬, 장구섬, 둘리여, 까막섬, 석환도와 지죽권의 대염도와 소염도, 내다이도 등 수많은 유·무인도들이 산재하고 있어 많은 낚시인들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년 한두차례 낚시대회가 열릴 정도로 많은 포인트를 보유한 곳이다.
소염도, 대염도 일원에 산란을 위한 오름 감성돔의 선발대가 도달하는 시기는 4월중순으로 보는 것이 낚시계의 통설이나 5월로 접어들어야만 비로서 갯바위 낚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5월부터 씨알위주의 감성돔이 갯바위에 비치기 시작하여 10월까지 꾸준하게 조황을 이어준다. 주 낚시시기는 8∼9월로 수락도, 형제도등지의 내만권 포인트들은 사리를 전후하여는 급격히 조황이 떨어지는 곳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곳 포인트들로의 진입은 발포항에서 낚시어선을 이용하면 1인당 20,000원이면 포인트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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