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정보-(주)유미디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관광명소 > 공원/산 > 산 | 통명산

본문

통명산

분류 관광명소 > 공원/산 > 산

주소 전남 곡성군 삼기면 삼기면~오곡면

연락처

홈페이지

  • 소개
  • 이용안내
  • 찾아오시는길
  • 참고자료
■ 곡성 제1고봉···섬진강과 보성강 가르는 맹주 통명산

(위치 : 삼기면~오곡면, 높이 : 765m)

지금은 곡성의 제1명산을 동악산으로 꼽는 데에 이견이 없지만 동악산은 곡성 제1고봉이 아니다. 곡성의 제1고봉은 통명산이다. 물론 높다고 명산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동악산은 곡성의 배후산이자 도림사계곡은 삼남 제일의 암반계류 라 일컬어질 정도로 유명하고 특히 이곳 봄 벚꽃은 상춘객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통명산은 지리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통명산을 주산으로 하는 통명산~주부산~곤명산 산괴가 바로 섬진강과 보성강을 가르고 있기 때문이다. 통명산 정상에 서면 곡성의 산악이 크게 동악산 산괴, 통명산 산괴, 봉두산 산괴, 그리고 동쪽으로 섬진강 건너 지리산에서 뻗어내린 천마산 산줄기와 서쪽으로 화순군 경계에 모후산 북쪽 줄기인 차일봉~한동산 산줄기로 나뉘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 곡성의 지세를 보려면 당연히 통명산에 올라봐야 하는 것이다.

곡성이 배출한 명장 중 신숭겸(申崇兼)과 마천목(馬天牧)은 각각 고려 초와 조선 초에 주군이 나라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장군들로 모두 통명산자락에서 태어났다. 당연히 두 장군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들이 산자락에 널리 있기도 하다. 특히 신숭겸장군의 사당인 덕양서원(오곡면 덕산리)과 마천목 장군의 묘와 사당(석곡면)이 바로 통명산 자락에 있다. 마 장군은 조선 초 제2차 왕자의 난 때 방간이 박포와 같이 난을 일으키자 박포를 잡아베어 난을 평정했다. 위태로운 사직을 구한 공로로 그는 상장군이 되어 나주목사, 전라병사, 병조판서를 거쳐 판돈영부중추원사까지 지냈다.(신숭겸 장군 이야기는 봉두산과 참조).

통명산에는 명당이 많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지명이 풍수적 해석으로 붙은 곳도 여럿 있다. 통명산 남쪽, 죽곡면 봉정리의 이름도 그런 예 중의 하나다. 주부산에서 성주봉을 거쳐 짧은 지능선이 장군봉과 천덕산 사이를 비집고 내려선 그 아래에 있는 이 마을은 포란비봉(抱卵飛峰) 형국으로 장자등을 봉황의 몸통으로, 천덕산과 통명산을 봉황의 날개로, 주부산 능선을 봉황의 머리로 그리고 마을 앞 큰 바위를 봉황의 알로 풀이한다. 봉황의 먹이인 대나무순과 서식처인 오동나무가 마을에 있었다고 하는데 이처럼 풍수적으로 맞아떨어지는 형국이 다른 곳에서는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광주에서 곡성읍내로 들어서려면 옥과를 지나 삼기에서 호남고속도로를 벗어난 다음 괴티재를 넘어서야 한다. 이 괴티재 오른쪽(남쪽)으로 금반리 벌판을 에워싸듯 버티고 선 봉우리가 바로 통명산이다.

■ 코스가이드

통명산 정상을 오르는 가장 빠른 코스는 삼기면 금반리에서 오르는 코스다. 금반제(저수지) 위 밤실 마을에서 작은 계곡을 따라 곧장 오르는 이 코스는 너무 드러나 있고 가파라 산으로 든다는 생각보다는 그야말로 산을 탄다는 느낌이 든다. 통명산을 그윽하게 즐기려면 오곡면 구성리 쌍구 마을에서 오르기를 권한다. 통명산과 주부산 사이 안부인 진둔치에서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 주변 산군이 베일을 벗듯 눈앞에 펼쳐져 이윽고 정상에 서면 장관을 이루는 절정을 맛볼 수 있다. 쌍구에서 마을 건너편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약 40분 오르면 임도가 계곡으로 진입해도 된다. 계곡길은 한 키 정도 되는 산죽이 군락을 이루며 꽉 들어차서 조금 답답하지만 길은 그런대로 이어진다. 계곡길과 임도는 진둔치 고갯마루에서 만난다(약 30분 소요)

진둔치에서 임도를 따라 조금 더 나아가면 죽곡쪽(남쪽) 신풍리계곡과 보성강 건너 희아산과 그 너머로 조계산이 시원스레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갯마루에서 통명산은 서쪽 능선을 탄다. 동쪽능선은 주부산으로 이어진다. 통명산 동릉이 되는 이 능선을 타고 오르면 이내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고 약 20분 정도 오르면 묘비만 남은 폐무덤이 나온다. 계단식으로 가파른 구간과 느슨한 구간이 몇 차례 번갈아 이어지는 능선만 고집하면서 30분 정도 오르면 처음으로 조망이 터지는 첫 봉우리에 닿는다. 주부산~곤방산으로 이어지는 통명산 산괴가 한눈에 들어오고 지리산 서북릉(고리봉~만복대~종석대~노고단)이 그 능선 위로 희끄무레하게 펼쳐진다.

두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둔중한 통명산 정상부가 눈앞을 꽉 메운다. 헬기장을 만난 후 통명산 정상에 닿는다(정상도 헬기장). 하산길은 서릉을 타고 내려서다가 통명사를 내려서서 금계마을을 통해 하산할 수도 있다.(약 2시간 소요). 정상에서 금반리 밤실 마을로 내려서려면 오른 길로 다시 내려선 안부에서 북서쪽으로 내린 가파른 계곡을 타고 한다. 그러나 장군봉쪽으로 난 장쾌한 남릉이 더욱 유혹할 것이다. 10분 거리인 건너편 남봉(754.7m 헬기장)으로 가서 남동쪽으로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버리고 서쪽 지능선을 타고 내리면 바로 금학리 용계 마을로 내려설 수 있다. 남봉 밑 서릉 상 묘지에서 곧바로 난 길을 좆아 내려서면 된다. (약 1시간 소요). 용계 마을에서 마을진입로를 따라 내려서면 용계 마을을 올려다보면서 정자촌 마을로 내려선다. 고속도로 밑을 통과해 국도로 나서면 곡성행 버스가 다니는 27번 국도가 나온다. 구성리 쌍구 마을에서 진둔치~정상~남봉을 거쳐 정자촌 마을로 내려서는 코스는 약 10km로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능선 상에 샘이 없으므로 산행에 나서기 전에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회사명: 유달정보신문 (주)유-미디어| 사업자 등록번호 : 411-81-33942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 2023-전남 목포 0186호
대표 : 박창경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박준혁 | 주소 : 전라남도 목포시 비파로 61 4층 (상동) (우: 58690)
대표전화 : 061-279-8001 | 팩스 : 061-283-5118

Copyright ⓒ 유달정보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